여러 번 만들었음에도 잘 안될 때가 있다.
GIS 작업에서 가장 많이 만드는 음영 기복도가 특히 그렇다(적어도 나에겐).
숱한 시행 착오와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을 접한 후에야 겨우 '감'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만드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했거나 그렇지 못한 것과 무관하게
제대로 처리해도 안되는 경우 천천히 살펴보자.
분명 무언가 빠진 게 있을 수 있다.
부언 : 음영기복도를 만들 때 생성되는 파일이 저장될 폴더 위치를 지정해주지 않는 게 좋다.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Default.gdb에 저장하기 때문이다.
굳이 폴더 위치를 바꾸면 어떻게 되냐고? 에러를 뱉어낸다.
p/g 검열 때문에 무기한 이미지를 내립니다.
음영기복도를 복사할 때 해당 레이어에서 우측버튼 -> Data -> Export Data... 해보시라.
p/g 검열 때문에 무기한 이미지를 내립니다.
평소 shp 파일을 복사할 때와 다른 화면이 보이실 것이다.
Location: 메뉴에서 저장될 폴더명을 입력해 주고
Name:에 원하는 파일명을 정해주면 되는데
여기서 잠깐 Cell Size(cx,cy):를 살펴 보시라.
기본이 30 x 30 이고 관공서 납품할 때에도 30 x 30을 유지하는데 위 이미지에는 1 x 1로 되어 있다.
무엇이 다르냐고? 해상도가 확연히 다르다.
흰색 배경의 Uncompressed Size를 보시라. 5.3 GB이다.
보통은 몇 백 MB로 충분한데 GB다.
각설하고 처음 만들기를 1 x 1로 만들었지만 복사할 때 이 부분을 바꿔주면 해상도도 파일 사이즈도 바꿀 수 있다.
1 x 1 로 만든 파일은 처리 속도도 떨어지고 일할 때도 굉장히 부담스럽고 여러 가지로 안좋지만
좋은 거 딱 하나를 꼽는다면 깔끔하게 보이는 거다.
그냥 TV를 보다 HDTV를 시청하는 느낌이랄까... 뭐 그렇다.
참고하시길....
각설하고,
전체 공정을 메뉴얼처럼 숙지하고 단계별로 체크하면 그 수고로움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전체 과정을 설명한다.
1. 등고선 준비 : 가능하다면 1:5000 지도가 좋다. cell size 1 의 고화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특정 위치별 고도 추출할 때 섬세한 값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경우엔 전자의(고화질) 이유로 1:5000 지도를 선호하지만...
2. 등고선 파일 체크 : repair geometry, Topology(arcCatalog에서 실행) 등으로 등고선 파일에 이상이 없는지를 파악한다.
이 과정은 끊어진 등고선이나 잘못된 등고 수치를 수정하는 과정으로 생략할 수도 있지만 기본으로 해주면 튀는 등고 데이터를 줄일 수 있다.
3. create tin : 등고선 데이터가 준비되었다면 실질적으로 제일 처음 해주는 작업이 TIN파일을 만드는 것이다.
p/g 검열 때문에 무기한 이미지를 내립니다.
Input Feature Class메뉴를 클릭해 등고선 shp 파일 위치를 알려주고 Height Field에 등고 수치 필드를 Type에는 Soft_Line로 해준다.
Height Field의 등고 수치는 등고선 레벨 값이다.
p/g 검열 때문에 무기한 이미지를 내립니다.
4. tin to raster Tin 파일이 만들어지면 아래와 같이 로드 시간이 오래 걸리는 파일이 생성된다. 이 파일이 TIN 파일이다.
p/g 검열 때문에 무기한 이미지를 내립니다.
위 파일을 다시 raster 파일로 변환시켜 주면 음영도가 완성되는 것이다.
기뻐하긴 아직 이르다. 우리가 생성하려는 음영기복도 과정 중 음영도만 만들어진 거니까.
말 그대로 검고 흰 것으로 고도高度를 나타낸 음영도가 완성되면 거의 다 온 것이다.
5. hillshade 음영도를 만들었다면 높고 낮음을 표현해주면 진정한 음영기복도가 만들어 진다.
단순하다, hillshade 명령만 해주면 끝이니까.
p/g 검열 때문에 무기한 이미지를 내립니다.
hillshade가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음영 기복도가 자태를 드러낼 것이다.
여기까지 만든 후에 디테일에 대한 작업은 다른 게시물을 참고 하시라.
이를 테면 Extract by Mask로 등고선 지역만 잘라낸다든지 하는 일 따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