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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스모그보다 수질 오염이 더 심각”…지하수 80% 음용 불가
 작성자 : 관리자
Date : 2016-04-15 14:09  |  Hit : 2,54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412112500…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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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4.12 11:25:00

중국 인구의 70%가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의 대부분이 음용이나 목욕용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하수의 80% 이상이 마시거나 목욕하는데 부적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수리부는 최근 발표한 지하수 동태월보에서 중국 최대평원지역인 쑹랴오(松遼) 평원, 황화이하이(黃淮海)평원 등 2103개 지점에서 지하수를 감측한 결과 4급수가 32.9%, 5급수가 47.3%였다고 밝혔다. 4급수는 일반공업용이나 인체에 직접 접촉이 없는 데 사용 가능하며 5급수는 오염정도가 심각한 수질이다. 신문은 4급수와 5급수를 합한 80.2%의 지하수가 심각한 오염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전문가의 말은 인용해 중국의 수질 오염이 대기 오염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서 수질 오염과 수자원 부족을 연구하고 있는 관다보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이번 조사 결과는 중국에서 수질이 가장 큰 환경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매일 스모그 낀 대기 오염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수질 오염에 대해서는 보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중국 수리부는 지하수에서 질소화합물 오염이 비교적 심각하고 일부에는 중금속과 독성유기물질도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하수 수질 오염 뿐 아니라 난개발로 지하수 저장량이 급격히 줄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토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657개 도시 가운데 400여개 도시가 지하수를 음용수 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인구수 기준으로는 70%가 지하수를 음용수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공중환경연구센터의 마쥔(馬軍) 주임은 “보통 음용수로 활용하는 심층 지하수는 오염 정도가 약하지만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얕은 지하수를 음용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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