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Center
지열자료실
홈 < 고객지원 < 관련뉴스

국제 공동연구, 지하수-지표수 순환 과정서 질소 증감 확인
 작성자 : 관리자
Date : 2016-05-02 17:42  |  Hit : 1,550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02_001405872… [356]

지하수와 호수가 자연 순환하는 과정에서 녹조 등의 원인인 질소가 증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미국지질조사소(USGS)와 버지니아해양과학원(VIMS)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지하수의 순환이 호수 녹조현상의 주원인인 유해 질소를 줄이거나 호수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질소는 생태계에 중요한 영양 물질이지만 지나치게 양이 많아질 경우 녹조나 수질 오염, 물고기 폐사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녹조는 조류가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질소가 주원인으로 지목되지만 하천이나 호수와 같은 지표수나 지하수의 질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국제 공동연구팀은 미국 메사츠세츠주 케이프카드 호수에서 지하수 순환 및 질소 순환을 연구했다.

질소화합물로 오염된 지하수가 호수로 유입되는 지점에서 지하수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지하수의 순환 과정에서 지하수를 통해 호수로 들어오는 해로운 형태의 질소가 환경에 무해한 질소로 변환되는 현상을 밝혀냈다.

지하수가 퇴적층을 통해 호수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질산염(질산성 질소)이 호수 내 얕은 퇴적물에 사는 미생물들에 의해 변환되면서 해로운 형태의 질소가 무해한 질소 기체로 바뀌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하수 내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낮을 때 호수로 들어오는 해로운 형태의 질소를 활발하게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하수 순환이 호수 등 지표수의 수질오염을 줄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도움되는 자연적 현상을 새롭게 발견한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반면 호수 물이 퇴적물을 통해 지하 대수층으로 들어갈 때는 또 다른 미생물학적 과정인 질산화가 일어났다.

퇴적층은 호수로 유입되는 물을 정화하는 수세미 같은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지하 대수층을 질소로 오염시키기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지질자원연구원 현성필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하수와 지표수가 서로 연결돼 있고, 서로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 과정의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됐다"며 "연구 결과는 물 순환 과정을 이해해 건강한 수(水) 생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학술지 환경과 과학(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논문 제목은 'Hydrologic Controls on Nitrogen Cycling Processes and Functional Gene Abundance in Sediments of a Groundwater Flow-Through Lake'이다.

 

기사등록 일시 [2016-05-02 10:32:13]

이시우 기자

Copyright(c)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issu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