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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지하수를 활용 냉방시스템 추가 설치
 작성자 : 관리자
Date : 2015-07-06 09:05  |  Hit : 2,129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703_001376899… [901]

기사등록 일시 [2015-07-03 14:15:52]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국비와 시비 5억8000만원을 투입해 도시철도 4호선 미남, 동래, 수안, 충렬사, 금사역 등 5개 역사에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냉방시스템을 이 달 안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승강장 냉방시스템은 차가운 유출 지하수로 도시철도 역사에 공급되는 공기 온도를 낮춰 냉방효과를 얻는 원리이다.

앞서 교통공사는 2010년부터 지하수의 수온 20도 이하이며 유입량이 하루 200t 이상인 14개 역사에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냉방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난 5년 동안 유출지하수 활용해 승강장 냉방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여름철 도시철도 역사 승강장의 온도를 낮추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산역에 설치된 냉방시스템 가동 시 여름철 역사 외부 온도가 33도일 때, 외부 공기를 유출 지하수 공급장치에 통과시키면 승강장 온도가 낮아져 약 28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통공사는 설명했다.

부산 도시철도 지하터널 구간에는 하루 1만4000t 가량의 유출 지하수가 나오고 있으며, 이를 청소용수, 온천천 건천 방지용 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유출 지하수의 49.7%가 활용되고 있으나 오는 7월 4호선 5개 역에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냉방설비가 설치돼 19개 역사에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지하수 활용률이 50.3%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교통공사는 밝혔다.

박종흠 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유출 지하수 활용 승강장 냉방시스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예산 절감과 환경개선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gsm@newsis.com